이번 달 엄청난 폭우가 내렸는데요. 80년 만의 폭우로 출퇴근길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어요. 이때, 회사의 대처는 원래대로 출퇴근해야 하는 회사와 원격근무로 전환한 회사, 반으로 나뉘었어요. 출근하는 직원들은 대통령도 재택하는데 왜 우리는 안되냐며 반발하기도 했고요. 반면에 출근 시간을 늦추거나 원격근무로 조정한 회사도 있었어요. 님은 어떤 회사에 다니고 계신가요?
사무실 출근 vs 재택근무!
폭우가 심각해지자 회사에서는 다음 날을 대비하여 더 빨리 나와서 늦지 않게 도착하라는 문자를 발송한 회사가 있었어요. 그 문자를 받은 직원들은 분노했는데요. 어떤 회사는 2분 지각했다고 시말서를 쓰라고 했다고도 해요.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 2분 지각도 봐주지 않는 회사의 태도에 직장인들은 답답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반면 사무실에 출근하더라도 출근 시간을 늦추거나 재택근무로 전환한 회사도 있었어요.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에 직원들은 신뢰했고요. 위기 상황에서 대처하는 태도가 강건하기보다 유연한 회사를 더 선호하는 건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흐름이 아닐까요?
원격근무를 실행하는 업계와 직무는 어떤 게 있을까요? 원격근무는 대부분 개발자만 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셨다면 이번 글을 주목해주세요!
요즘 다양한 업계에서 원격근무를 시행하고 시도하고 있어요. 실제로 요즘 로펌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며 원격근무를 기본으로 하는 로펌도 나왔다고 해요. 로펌 관계자는 "원하는 시간에 편안한 환경에서 일하는 거죠. 이렇게 시스템이 변화하면 장애인 변호사도 얼마든지 우영우처럼 대형로펌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했어요.
원격근무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업계에서도 새로운 업무 형태에 대해 시도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공무원이 있어요. 최근 공무원도 원격근무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어요. 인사혁신처에서는 직무별로 보상을 강화하겠다고도 했고요.
내 직무도 원격근무 가능할까?
원격근무를 하고 싶지만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원격근무로도 할 수 있는지 헷갈릴 때가 있지 않으세요? 최근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이 많아지고 채용 또한 진행되고 있어요. 원격근무 환경에서 일하기 위해 직무 변경을 고려하기도 하고요.
원격근무에 적합한 (의외의) 직무,
이런 포지션도 원격근무가 가능해요!
원격근무에 적합한 포지션으로 알려진 개발자나 디자이너 등 전문 분야가 아닌 색다른 직무를 알아볼게요. 님이 새로운 발견을 하길 바라며 👀
1. 가상 비서
가상 비서란 고용인(주로 사업가나 자영업자)에게 경영 지원이나 전문적인 서비스를 원격으로 제공하는 전문가예요. 가상비서는 리서치 작업부터 메일링 작업, 대량 e-메일 보내기, 웹사이트 디자인 및 운영, 미팅·이벤트 계획 관리도 해요.
2. 채용 담당자
채용 담당자는 주로 기업의 HR팀에 소속되어 있어요. 가장 중요한 업무는 기업이 찾고 있는 인재를 알맞게 찾는 거죠. 지원서를 검토하고 적합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지원자와 인터뷰해요. 마지막으로 합격한 지원자와 연봉 협상과 일정 조율을 맡아요. 요즘 채용도 원격근무로 진행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채용 담당자도 원격근무에 적합한 포지션이 됐어요.